2008/03/17 08:46

고난 주간에
시 / 향로 선중관
꽃이 피는 이 계절에
한 잎 떨어지는 붉은 꽃을 보며 목놓아 울었습니다.
그때 그 언덕길,
십자가 지고 오르신 골고다에
꽃잎처럼 떨구셨던 주님의 핏방울은
정녕,
이 죄인을 씻기실 붉은 선혈이었습니까?
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날에
작은 바람에 시달린 여린 싹을 보며 그만 울었습니다.
그때 그 육신,
창과 채찍에 살갗이 찢기어도
끝내 해웅을 거절하신 주님의 그 인내는
결국,
이 죄인의 죄를 지기 위한 고난이었단 말입니까?
오, 주님! 이 고난 주간에
돌처럼 무디어진 가슴을 치며 눈물짓습니다.
그 붉은 선혈,
이 죄인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뿌리소서.
그리하여,
주님을 위한 십자가 달게 지고
가시밭길 험산준령(險山峻嶺)도 마다 않고
주를 위해 걷게 하소서.
『오늘의 한국크리스찬문학』2004 봄호.
* 이 詩는 경성대학교 교수이신 작곡가 김종태 선생께서
- 곡을 붙여 주셔서 예쁜 음악의 선율을 달고 다시 태어났습니다.
죄없으신 예수님께서 나무 십자가에 메달려
참혹한 고통을 맛보아야만 했던 고난주간.
- 주님 은혜 생각하며 이 시를 나누고자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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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Let's Love Love Love! | 2008/03/17 15:09 | DEL
부활절 포스터 다운받기 <클릭!> 이번 주는 예수님이 이천년 전에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이다. 우리 교회에서는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고, 묵상하며 한 주동안 한끼 금식을 통해 식사비를 모아 장애우들의 점심 식사비를 지원하고 새벽마다 교회에 모여 함께 기도하기로 하였다. 사실, 회사에서 부활절 페이지를 기획&제작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많은 책과 글을 읽었지만 실제로 내 몸으로 주님의 고난에 (눈꼽만큼.. |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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