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LOG main image
분류 전체보기 (102)
人生, 詩로 엮기 (31)
思索의 江 (48)
信仰의 뜨락 (21)
分類 外 (2)
23,399 Visitors up to today!
Today 42 hit, Yesterday 76 hit
daisy rss
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!
2008/03/17 08:46


      고난 주간에 

     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시 / 향로 선중관


      꽃이 피는 이 계절에
      한 잎 떨어지는 붉은 꽃을 보며 목놓아 울었습니다.
      그때 그 언덕길,
      십자가 지고 오르신 골고다에
      꽃잎처럼 떨구셨던 주님의 핏방울은
      정녕,
      이 죄인을 씻기실 붉은 선혈이었습니까?

     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날에
      작은 바람에 시달린 여린 싹을 보며 그만 울었습니다.
      그때 그 육신,
      창과 채찍에 살갗이 찢기어도
      끝내 해웅을 거절하신 주님의 그 인내는
      결국,
      이 죄인의 죄를 지기 위한 고난이었단 말입니까?

      오, 주님! 이 고난 주간에
      돌처럼 무디어진 가슴을 치며 눈물짓습니다.
      그 붉은 선혈,
      이 죄인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뿌리소서.
      그리하여,
      주님을 위한 십자가 달게 지고
      가시밭길 험산준령(險山峻嶺)도 마다 않고
      주를 위해 걷게 하소서.

     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『오늘의 한국크리스찬문학』2004 봄호.


      * 이 詩는 경성대학교 교수이신 작곡가 김종태 선생께서
      곡을 붙여 주셔서 예쁜 음악의 선율을 달고 다시 태어났습니다.

      죄없으신 예수님께서 나무 십자가에 메달려
      참혹한 고통을 맛보아야만 했던 고난주간.
      주님 은혜 생각하며 이 시를 나누고자 합니다.


       

       





이올린에 북마크하기(0) 이올린에 추천하기(0)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
Creative Commons License

'人生, 詩로 엮기 > 詩와 讚美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시 / 갈보리의 환상  (0) 2008/03/21
시 / 백목련  (0) 2008/03/18
시 / 고난 주간에  (0) 2008/03/17
시 / 삶의 덧셈 뺄셈  (0) 2008/03/07
시 / 예배를 마치고  (0) 2008/02/27
시 / 에클레시아의 뜨락을 거닐며  (1) 2008/02/20
Trackback Address :: http://jkseon55.tistory.com/trackback/69
Tracked from Let's Love Love Love! | 2008/03/17 15:09 | DEL
부활절 포스터 다운받기 <클릭!> 이번 주는 예수님이 이천년 전에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이다. 우리 교회에서는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고, 묵상하며 한 주동안 한끼 금식을 통해 식사비를 모아 장애우들의 점심 식사비를 지원하고 새벽마다 교회에 모여 함께 기도하기로 하였다. 사실, 회사에서 부활절 페이지를 기획&제작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많은 책과 글을 읽었지만 실제로 내 몸으로 주님의 고난에 (눈꼽만큼..
Name
Password
Homepage
Secret